<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1768년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막 중세의 미몽에서 깨어나 새로운 지식을 찾아 나섰던 근대 서구인들에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그때까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을 한 곳에 담은 참되고 신뢰할 만한 지식의 보고를 의미했습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그 뒤 230여 년에 걸쳐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지식을 추가하고, 세계 곳곳의 상세한 정보를 덧붙임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브리태니커는 그 이름을 그대로 간직한 채 1900년대 초에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옮겨가, 오늘날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에서 손꼽히는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문화 기업이 되었습니다. 브리태니커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외에도 세계 전체의 지형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britannica atlas>, 현대 문명의 초석이 된 고전들인 <great books>, 현대 사상의 집대성인 <the great ideas today> 등을 꾸준히 출판함으로써 상업성보다는 인류의 지적 유산을 갈고 다듬어가는 데 온 힘을 기울이는 브리태니커의 정신을 이어왔습니다.

정보화 시대의 첨병인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브리태니커는 1990년 초부터 cd-rom과 dvd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출판 분야로 방향을 전환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백과사전인 'britannica online'과 편집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식 포털 'britannica.com'은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식의 창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0년대의 브리태니커는 새롭고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가장 유용한 이름으로 남을 것입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출판 200주년이 되던 1968년 1월에 '브리태니커 창립 200주년 기념 회사'로 세워졌습니다. 초창기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영문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비롯하여 시카고 본사에서 출판하는 많은 종류의 출판물을 우리나라에 보급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올바른 영어 교육을 위해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어학 교육기관인 재단법인 언어교육연구원을 설립해서 많은 영어 학습 자료들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류의 지적 유산을 갈고 다듬고자 하는 브리태니커 정신은 한국의 문화적 전통 속에서, 1960∼70년대 산업화에 여념이 없었던 시대에 우리 민족의 문화적 가치들을 발견하고 가꾸어나가고자 하는 한국브리태니커회사의 선구적인 노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라져가던 민화를 발굴해 '민화 전시회'를 열고 <한국 민화의 멋>을 한·영 대역판으로 출판했으며, 판소리학회와 함께 1974년 1월부터 1979년 9월까지 총 100회에 걸쳐 '브리태니커 판소리 감상회'를 열었습니다. 이 감상회를 토대로 우리 가락을 길이길이 전하고자 판소리 다섯 마당과 단가 그리고 국영문 해설을 곁들인 사설집을 내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브리태니커 판소리> 전집입니다. 또한 우리 민요들을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를 포함한 100명에 가까운 민요 전승자들에게서 채집하여 만든 <브리태니커 팔도 소리> 전집도 음반 11장과 한글과 영어 해설을 덧붙인 가사집 3권으로 출판했습니다. 

전통문화 발굴 작업과 아울러 1976년 3월부터는 월간 문화종합지 <뿌리깊은 나무>를 발간했습니다. 한국의 현대적 잡지로는 처음으로 순 한글 표기와 가로쓰기를 정착시켰으며, 우리말의 어법에 맞지 않거나 일본어 따위의 영향으로 잘못 쓰이고 있는 우리말의 문체를 고유의 우리말 어법에 맞도록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서 활자화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1980년에 강제 폐간된 뒤에는 3년에 걸쳐 한국의 종합 인문지리지인 <한국의 발견> 11권을 펴냈습니다. 그밖에도 1978년에는 '세계 어린이 해'를 맞이하여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한글판으로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많은 사업들 중에서도 한국 문화의 세계화와 한국인의 국제화에 크게 공헌한 것은 한글판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을 펴낸 일입니다. 1988년에 시작해 1994년에 완간된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
전>은 영문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브리태니커가 담고 있는 세계적 지적 유산의 정수를 포함하면서 그 가운데 30%를 한국 관련 항목으로 편찬한 명실상부한 한국의 백과사전입니다. 총 27권으로 된 이 백과사전은 지식의 정확성과 포괄성을 지향하는 브리태니커 정신과 한국의 전통이 만나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보고로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1996년부터는 국내외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한 해 동안 세계에서 일어났던 기록될 만한 일들을 한곳에 망라해 정리한 한글판 <브리태니커 세계 연감>을 인쇄물 혹은 디지털 매체로 매년 발행해왔습니다. <브리태니커 세계 연감>은 검증된 지식의 보고인 백과사전을 보완하는 최신의 지식 정보일 뿐 아니라, 한 시대의 기록자로서 후대에 전해져야 할 역사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1999년 말에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과 수년치 <브리태니커 세계 연감>을 cd-rom에 함께 담은 <브리태니커 cd 2000>을 출판했습니다. 이는 한국브리태니커회사가 전통적인 의미의 출판사에서, 디지털 출판과 온라인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하는 콘텐츠 사업체로 나아가는 변화의 첫 걸음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브리태니커 온라인'(http://www.britannica.co.kr)을 통해 인터넷 상의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보의 접근과 이용의 편이성을 높였습니다.

2000년에는 1980년대에 출반되었던 <브리태니커 판소리> 전집을 cd에 복각해 담은 <브리태니커 판소리> cd 전집을 출반했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 deluxe>를 출판했습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오늘날 영어판으로 개발되는 브리태니커의 모든 전자출판, 인터넷 관련 사이트의 한글화와 함께 인터넷에 기반한 종합적인 정보통신회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백과사전과 한국어판 인터넷 가이드, 그외에 세계 각국의 브리태니커와 긴밀히 결합되어 구성될 한국어판 '브리태니커'는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 속의 중요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1970년대 잊혀져가던 우리 전통문화의 발굴과 복원에 앞장섰던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앞으로도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지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브리태니커의 이름으로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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